Los Angeles

2014.1.6 Dawson Saddle Trail 왕복 4 마일

pebblebeach 2014. 1. 8. 09:45

 

갑오년 청마해의 첫 산행지는   CA-2 번 Angeles Crest Highway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

Dawson Saddle 7,901 피트에서 시작하는 도우슨 새들 트레일과 PCT를 하이킹하기로 한다.

La Canada에서 45 마일 지점의 하이웨이 길가에 세워진 트레일 표지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라 !! 경고판과 함께 ~~

 

등산로 초입에는 보이스카웃 대원들이 3,540 시간의 자원봉사를 해서 1982년 여름에

완공했다는 안내문이 설치되었다. 표고 7,903 피트이니 2 피트 올라 왔네요~

 

새해 첫날 산행 기념 사진..

 

오늘의 등산 목표는 원래가 도우슨 새들 트레일과 PCT 트레일로

9,399 피트의 배든 포웰 산 정상을 도전하는 왕복 9.2 마일의 하이킹이다. 

 

9,000 피트 등고선을 따라 1.5 마일 부터는 고산의 그늘진 북녁 트레일은 완전 눈길이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몹씨 추워진다. 하긴 9,000 피트면 백두산 높이 이다.

2012년 5월에도 눈, 얼음이 쌓인 이 등산로에서 Baden Powell 산은 중도포기하고

 Throop Peak 9,138 피트를 등정하고 하산한 적이 있다

 

오늘은 트룹 피크 9,138 피트 정상은  샌 개브리엘 산맥의 360도 아름다운 View가 있지만 

졍상은 미끄러워 포기하고 햇볕 내리는 따뜻한 양지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파란하늘, 푸른 전나무 아래에서 담소하는 여인들

 

눈 쌓인 하산 길은 더욱 조심하여야 하지요 !!   쩔쩔매는 우형님~~

 

Trailhead 7,901 피트가 높은 곳이니 9,000 피트까지는 힘들지 않게 등산을 즐길수 있는 곳이지만

늦은 봄에도 눈이 녹지 않으니 완전한 여름에야 소나무 숲속의 멋진 등산을 할 수 있을것 같다.

 

하산 길에는 북쪽으로 Palmdale과 모하비 사막의 풍경도 구경하고..

 

샌 개브리엘 산맥과 모하비 사막이 만나는 샌 개브리얼 산맥 뒤쪽의 Devil's Punch Bowl Park.

샌 안드레아 지진대와 펀치보울 지진대, 그리고 샌 가브리엘 산맥이 만나서 생성된 독특한 지형으로

바위마다 독특한 문양을 한 큰 샌드스톤들이 많이 있는 1 마일 정도의 Loop Trail도 있다.

다시 가보고 싶은 Devil's Punchbowl과 Loop Trail  !!

 

딱다구리 모양의 고목은 생김생김이 독특하여 지난 번에도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도 찍었다.

 

 

새해들어  동부는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내가 사는 LA 중심으로 서부는 최악의 가뭄이라 한다.

미끄러운 산악 하이웨이 CA-2를 피하여 안전한 1-15번과 210 Freeway를 이용하면서

100 마일 2 시간 걸려 LA로 돌아왔다. 길에서 4 시간, 산에서 4 시간......

 

2014년   1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