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Cruces에서 동북쪽으로 54 마일 떨어진 White Sands 국립 기념지는 툴라로사 분지 Tularosa Basin
중심부에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모래가 아닌, 가루가 된 석고로 이루어진 사막이다.
툴라로사 분지는 Chihuahuan 사막의 북쪽 끝에 주변 산으로 둘러쌓인 계곡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은 비밀리에 원자폭탄을 할 시험수 있는 최적지로 툴라로사 분지를 택했고
(산타페이 서쪽에 있는 Los Alamos 미국립연구소에서 개발)
1945년 7월 White Sands의 실험에서 첫 성공을 거둔 뒤 8월 6일 히로시마,
9일 나카사키에 원자폭탄이 투여되었다.
Visitor Center는 Adobe Style건축양식으로 하얀 모래사막과 어울러 멋진 조화를 이룬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쓰인 White Sands에 관한 설명서를 나누어 준다.
1933년에 후버대통령에 의하여 국립기념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 모래더미 이다.
아도비 건축양식의 방문자 센터 뒤쪽의 White Sands 안내문에는 이 곳의 흰 모래를 이루고 있는
석고는 2억 5천 만년 전 석고질의 늪 바닥이 가라앉았다가 7천 만년 전에 융기하여 구릉을
형성하였고 다시 1천 만년 전에 단층이 일어나 가라 앉으면서 분지가 되었다 한다.
서쪽의 San Andres산은 커다란 단층이 발전된 경계선입니다.
단층으로 노출된 산맥의 암석은 비와 눈으로 풍화작용을 받았고 녹은 석고는 툴라로사 분지로 옮겨졌고
물은 호수에 저장되었으나 호수가 증발하면서 석고가 결정체가 되면서 투명석고가 만들어지며
결국 바람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모래알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윗 사진부터 Dune Life Nature Trail 왕복 1 마일에서 억척스럽게 살아남은
생명체를 만날 수 있다.
구릉에 쌓인 석고모래가 흡사 흰 눈이 내린것 같습니다.
White Sands 말그대로 '하얀 사막'에서 기념 인증 샷!!
사막은 살아있다. 한 순간도 멈춰 있지 않고 바람을 타고 1년에 10 M씩 이동한다.
300 평방마일의 모래사막에 백여종의 식물과 짐승이 살고 있다.
이 사막을 대표하는 식물 Yucca는 바람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래언덕을 따라갈 만큼 빨리
위로 자람으로써 모래언덕이 전진할 때에 묻혀있는 줄기를 따라 생긴 뿌리는
모래를 잡아주어 받침대, 즉 기둥을 형성하게 된다.
Visitor Center에서 Heart of Dunes가지 8 마일의 멋진 드라이브 (Dunes Drive) 에서 석양의
사막을 즐기는 곳 표지판. 도로는 비포장이지만 모래가 다져져 있어서 자동차로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여기에 있는 석고는 얼마나 될까요?
15톤 화물차로 3억대 분량, 지구를 91회 감기에 충분한 긴 기차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모래언덕위에 두 사람이 사구의 아름다운 곡선과 신기한 풍경속에 걷고있다.
우주비행에 나선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귀환하는 장소가 바로 White Sands의
우주기지이다. 그들은 새하얀 사막을 보는 순간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폭풍우가 휘몰아치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도 한순간에 지워버린다.
또한 약한 바람은 언덕 표면에 물결무뉘를 만들지요
모래 사막을 Interdune Boardwalk로 걸어 들어가면 사람의 발자취가 없는 아름다운 물결무뉘를 만날 수 있다.
White Sands 국립공원은 미사일 발사장 Missile Range 과 공군기지로 둘러 쌓여있다.
지금도 일주일에 두번, 2-3시간 도로를 봉쇄하고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다
반드시 여권이나 영주권을 휴대해야 하는데.....
화이트샌즈 국립기념지를 관광하고 오후에는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Texas주의 El Paso와 과달루페 국립공원을 거쳐 갈 생각이었지만 영주권을
지참하지 않아 불법입국자 차단을 위한 엄격한 Border Patrol지역을 피하여
Alamogodo시와 Lincoln Natil Forest를 지나 190 마일 칼스배드 동굴 국립공원에 직행하였다.
이 공원은 46,775 에이커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동굴들이 있다.
공원입구에서부터 방문객센터까지 굽이굽이 올라갈 때까지도 평범한 산기슭에
거대하고 신비로운 동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칼즈배드 동굴의 얼굴과 같은 Big Room의 내부공간은 그 면적이 축구장 6개보다 크다고 한다.
빅 룸은 천연입구를 통해 1시간 정도 걸어 내려 갈 수도 있지만 동절기는 2시까지만 입장을 허락한다.
우리는 지상에서 750 피트를 단 60초 만에 내리꽂아주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빅룸의 명물, 젖꼭지 바위 (Nipple Rock)
칼스배드 동굴은 원래 석회암 지대였으나 약 300 - 500만 년 전부터 빗물과 지하수에의해 용해과정을 거쳐
종유동굴로 만들어졌다. 한 방울씩 수백만 년에 결쳐 만들어진 종유석과 석순은 오늘날 95%가
성장을 멈추었지만 아직도 남은 5%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종유석, 석순, 석회암 기둥을 형성하는 그 방울들은 응고력이 지구의 중력보다 클 때에 종유석이되고,
밑에 쌓인 것들은 석순을 만들어 낸다. 사진 기술이 부족하여 아름답고 섬세한 종유석, 석순을 잘 잡지 못했다.
칼스배드 동굴은 정말로 볼 것이 많다. 젊은이들은 레인저의 안내를 받아 조명도 없는 원초적인
동굴에 핼멧을 쓰고 밧줄을 타고 좁은 통로를 기어 다니며 체험하는 Lower Cave도 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해질녘에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 일제히 동굴을 빠져나갔다가 새벽에
돌아오는 박쥐비행의 장관을 경험 할 수 있다. 10-11월에는 따뜻한 멕시코로 날아간다.
우리는 Big Room에서만 2-3시간 둘러보고 칼스배드 국립공원의 여행을 마치고
내일은 New Mexico의 주도 Santa Fe로 이동한다.
2012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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