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14.12 Ice House Canyon Saddle

pebblebeach 2012. 7. 16. 23:03

 

Ice House Canyon은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찿는 LA근교의 Trail로 작년 6월에도

Saddle까지 오른 적이 있어 불로그에 소개 한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thankspark/83

 

주차장의 고도 4,920 피트에서 Ice House Canyon과 Chapman Trail로 갈라지는 1 마일 지점까지는

높이 자란 나무들과 맑은 시냇물 흐르는 소리와 계곡을 오르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경치가

흡사 북한산이나 도봉산 계곡으로 들어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여기에서 우측 계곡 물을 옆에 끼고 오르는 트레일은 Ice House Saddle까지 2.6 마일이지만

왼쪽 Chapman Trail은 4.3 마일로 거의 2 마일이 더 멀다.

 

우리는 Chapman Trail로 들어선다.

 

Ice House Saddle의 고도는 7,580 피트 이므로 약 2,700 피트를 치고 올라가야 한다.

키 큰 파인나무와 오크나무를 지나자 나즈막한 Mazanita와 Woodrat's nest가 숲을 이룬다.

 

2.2 mile의 Cedar Glen Camp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다.

버너나 화류사용은 반드시 Permit을 받아야 쓸 수있다는 경고문이 있다.

 

본격적인 바위와 자갈돌  Chapman Trail로 하이킹을 계속한다.

 

Cedar Glen을 지나자 금방 Cucamonga 야생 보호 구역으로 들어선다.

 

벌써 3 마일 이상을 걸었는데 좁고 험한 돌산 길로 들어서면서 처가 따라온 것을 후회하기 시작하고...

 

우측은 바위 조각과 작은 돌자갈이 급한 경사면을  만들고 있다.

지난번에 나는 Ice House Canyon으로 올라와서 이 Chapman Trail로 하산 한 적이 있지만,  나도 후회하고...

 

스릴과 후회를 반복하면서 2 마일 이상은 걸었나..??!!

 

 

지난 주에 올라갔든 10,064 피트 Mt. Baldy의 반월형 분지를 zoom in 하여 본다.

 

드디어 Ice House Canyon과 만나는 3 거리에 도착한다. Cedar Glen에서 산 비탈길을 2 마일 걸어 왔다.

기념 인증 샷을 하고. 여기서 부터는 Saddle까지는 불과 0.6 마일이다.

 

Ice House Saddle 도착 7명 기념 촬영을 하고, 내가 찍사니  나는 당연 없네요~~

 

 Ice House Canyon을 따라 3.6 마일 하산 길로 들어선다.

대자연의 기를 받으면 30년은 더 살 수 있지요 !!  몇 아름 파인나무를 가슴에 안고 심호흡하는 형님들..ㅋㅋ

 

나이테가 만들어져 있는 바위돌!!. 수 억만년 전 지구가 지진, 화산 등으로 변화할때 고목나무 등이 Petrify (석화)되어

거대한 화석 나무가 된 것일까?  Arizona 주 에는 화석림 국립공원(Petrify Nat'l Park)이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에는 나이테 바위가 많이 흩어져 있다.

 

 하나 더  볼까요?  생생한 나이테가 있는 바위

 

모처럼 얼음물 같이 찬 Ice House Canyon에 탁족을 즐기고

Ice House Canyon은 흐르는 물 위에 가을 단풍 잎이 떨어지는 가을이 더 절경이라는데...

 

오늘 총 하이킹은 10 마일( =16 km =40리 산길), 2,700 피트는 북한산 836 m를 올라가는 높이 이다.

W여사의 녹두전, 우 형님의 삼겹살 구이로,  점심에 정상주도 한 잔 잘한 멋진 하루이다.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잘 놀고 있지요...ㅎㅎㅎ

 

2012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