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11 Goleta Pier에서 도미 낚시

Goleta Pier에서 도미 낚시는 지난 4월 30일 다녀 갔으니 꼭 석달 보름만이다.

지난번에는 백도미 월척을 했어인지 큰 기대감을 갖고 친구들이 모인다.

오늘(8/13일)은 음력 7/14일 High Tide는 밤 11 ::00

 

오후 6시 부터 정위치에 낚시대를 내리운다.

 

친구 아들이 금방 세마리나 올린다. 솜씨가 강태공 급이다

 

모두들 진지하게 낚시 삼매에 빠져든다. 저쪽 두 여인은 수다 삼매경인가~~

 

내일이 보름이지만 구름사이로 하얀 둥근달이 떠 오르고

 

팜 추리 너머 하늘은 붉게 물들어 간다.

 

고즈넉한 Goleta Pier의 야경이다.

 

친구 하나는 400 마일 Sacramento에서 왔다. 프래시 없이 디카로 찍었는데 달이 휘영청 밝다.

 

아침이 시작되고 친구 아들이 미끼 Mussel을 다듬고 있다.

이 Mussel은 El Capitan Beach에서 어제 아침에 채취한 것이다

 

엄청나게 힘 좋은놈이 걸렸는데 올리고 보니 Shovel Nose Shark라는 가오리 종류다.

먹지 못한다고 하여 도로 물속으로 돌려 보낸다.

 

드디어 나도 손 맛을 본다. 노란 주둥이에 아름다운 줄 무뉘 백도미다.

 

오늘저녁 매운탕거리는 되겠다.

 

어제 원래 예정은 밤중에 고등어 낚시 였지만 바닷가의 밤 기온은 55도로

바람이 불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다음날을 또 기약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2-3마리씩 도미를 싸들고 아쉽게 혜어진다

 

 2011년 8월 14일

지난번 낚시 애기는 http://blog.daum.net/thankspark/74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