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이병에 가득히 넣어가지고요--- 라 라 라 ㅡ ㅡ ㅡ ㅡ ㅡ 온다야 !!!
기다리든 윤근이의 자세한 스케쥴 메일을 보고 아직은 며칠이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내 가슴 두근거리고 마음이 설레이는구나 !!!
우리 모임의 영원한 형수인 윤근이 부인이 하루전 우리늙은 친구들의 숙소와 토요일 저녁만찬 준비를 위해 여러 밑반찬을 준비해 떠나고 윤근이와 만기가 낚시미끼인 홍합을 캐기위해 오늘
일찍 떠났으며 상규부부 기민이부부 우리부부는 오후에 출발하여 Goleta Pier에서 만나기로했다
우리가 만나기로한 Goleta Pier는 L.A.에서 태평양 해안을따라 약120마일 북쪽 Santa Barbara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로 약2시간 소요된다 Santa Barbara는 미국에서도 유명한 휴양
도시이며 스페인풍의 붉은 기와지붕과 하얀 치장용 벽토의 벽이있는 거대한 성과 같은 큰집들이
여기저기 눈에띄고 은퇴한 부자들이 많이들 모여사는 부촌의 해안도시이다
Goleta Pier는 Santa Barbara downtown을지나 황금해변에 야자수가 늘어선 태평양 바닷가에 있는 Pier로 자가용 보트들이 한가롭게 떠있고 작은고래들이 떼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수있고
봄에는 백도미 흑도미들이 여름에는 고등어떼가 나오며 Pier끝에는상어도 잡힌다고들 한다
오늘 이아침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파아랐고 낮에는 꽤나 더운 날씨가 될것같다
우리부부는 기민이부부와 함께 태평양 해안을 따라 Goleta Pier에 도착하니 먼저온 윤근이부부
상규부부 만기가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으며 바로 낚시대를 드리우고 바다물속을
바라보며 고기잡이에 몰입하게 되었다
오늘의 행운은 낚시에 관해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인 윤근이를 살짝피해 상규에게 돌아갔다
흥분된 목소리로 고함을지르는 상규를보니 크기가 45-50cm에다 꽤나 무거워보이는 백도미를
잡아올리고있다 모두들 모여 부러워하며 잡은 백도미를보니 Pier위에 조그만 새끼를 20여마리를
낳고있어 정말로 신기했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알을 낳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곧이어 두번째로는 우리들에게 미끼용 홍합을 분주히 나누어 주면서 나에게 낚시방법을 알으켜
주든 우리모임의 형수가 상규가 잡은 크기의 백도미를 잡아 또 한번더 내가슴을 애 태운다
이제는 썰물때라 철수하자는 친구들에게 조금만 더 고함을지르다 끝내 허탕을 치고 내일
새벽낚시를 기대하며 풀이죽은 모습으로 철수를하였다
숙소에 돌아와 와우(?)생선회와 도미매운탕 게장등 푸짐한 음식에다 소주 맥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다보니 심야의 Pier에서 노래하고 술마시든 즐거움을 갖지 못하고 내일 새벽 낚시를
위해 자정이 지나 모두들 깊은 잠에 떨어지고 말았다
다음날 새벽 남자늙은 친구들만 일어나 미녀들만의 잔치를 위해 어부인들은 남겨두고 맥도날도
커피에 기민이가 준비해온 맛있는 빵으로 아침을하며 새벽 낚시에 나섰다
나에게도 기회는 주어져 낚시대가 떨리는감을 느끼면서 약 15cm의 백도미를 낚아 올렸다
곧 주름진 내얼굴에 웃음이 활짝 펴지고 모든 친구들이 기뻐 해 주었다
L.A.친구들 모두가 항상 건강하기를 기원하면서 내가 잡은 백도미를 방생해주고
오늘의 낚시를 마감하고 우리들은 떠날 준비를 하였다
끝내 아쉬워하는 내 모습을 보고 모임을 주선한 윤근이 부부가 뜨거운 여름철인
7월이되면 고등어가 떼를 지어 옴으로 그때에는 아마 궤짝으로 고등어를 잡을수 있다고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 정말로 고맙지만--- ---
그래 내가 꼭 고기만 잡으로 왔나 고향을 떠나 멀리 미국땅에서 서로들 외롭게 살면서
보고싶은 친구들 부부 동반하여 만나보고 마음껏 웃고 추억도 되 새기며 우리들만의
잔치 나들이를 나온거지 하면서 섭 섭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감추며
7월엔 정말로 고등어가 많이 잡힐수 있을까 혼자 중얼 거리면서도
기대하는 내마음 소중히 간직한체 우리들은 또 이렇게 헤여진단다
7월엔 정말하고 (???)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말이다
아름다운 Goleta 해안 전경
Goleta Pier 전경
Goleta 역광 풍경 사진도 잘 찍었네요
상규가 백도미를 잡고는 함박 웃음으로 --- 흥분도 하고 ---
윤근이 부부가 잡은 백도미를 자랑하면서 ---
내가 잡은 백도미 비록 준치이지만 나에겐 즐거운 마음만 가득 ---
윤근이 부인이 잡은 백도미를 보이면서 내 마음은 허전하고 ---
잡은 백도미가 새끼를 낳고 있어 정말로 신기하다
처음 먹어보는 와우(?) 생선회 정말 부드럽네
우리들만의 만찬 정말로 푸짐한 저녁 식사 고향 친구들 생각도 나고 ---
L.A. 친구 늙은이들
왼쪽부터 김법진 이만기 전윤근 박상규 김기민
L.A. 미녀들과 함께
뒷줄 왼쪽부터 김법진 이만기 박상규 김기민 전윤근
앞줄 왼쪽부터 법진이 부인 기민이 부인 윤근이 부인 상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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