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다코타의 Black Hills 봉우리의 하나인 마운트 러시모어는 Rapid City에서 불과 30 분 거리이다.
공사기간 15년 (1927 - 1941), 400여명의 작업자와 키스톤 주민의 도움으로 완성한 거대한 조각상은
자연의 웅장함과 인간의 집념이 결합된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상징적으로 세워진 곳이다.
오늘날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은 년 3백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사우스 다코타의 관광의 중심이기도 하다.
1923년 사우스 다코타의 역사학자 Robinson은 블랙힐스의 연봉 바위에
미국에 공헌이 많은 네분의 대통령의 얼굴을 조각할 것을 착안하고 South Dakota
상하 양원의 합의를 얻고 조각가 아이다호 출신 굿천 보글럼 Gutzon Borglum을 초빙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톤, 독립선언문을 기안했고 루이지아나를 구입한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남북전쟁을 북군의 승리로 미연방을 살렸고 노예제도를 혁파한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함 링컨, 서부의 자연보호에 대한 공헌과 파나마 운하구축등
미국의 지위를 세계적으로 올려 놓은 26대 시어도스 루스벨트 대통령의 얼굴이
바위에 새겨져 이른바 '큰 바위 얼굴'이라고도 부른다.
1927년 부지 선정 이래 15년간의 고된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1941년 3월 보글럼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 링컨 보글럼이 감독하여 10월에 완공되었으나 궁극적으로는 보글럼의 원래
계획대로 완성을 하지 못하고 조각이 마무리 되었다.
500 피트 높이의 절벽 바위산에 얼굴 크기만 60 피트다.
반 마일 정도의 Presidential Tail을 따라 걸으면서 조각상을 여러 각도에서 쳐다 볼 수도 있다.
캐리 그랜트 출연의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에는 조각상에 올라가 있는 장면도 있다.
원래 보글럼의 계획에는 링컨의 머리뒤에 기록실을 만들고 바위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까지 설계했었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마무리되어 관광객들이 정상에 오를 수는 없다.
블랙 힐스 국유림 일대를 수족 인디언들은 '검은 언덕'이라고 불렀던 인디언의 성지다.
말을 타고 달리는 크레이지 호스 기념상의 조각 높이만 563 피트 (완성이 되면)로
마운트 러시모어의 전체 산 높이에 해당한다. 블랙힐스를 지키려는 인디언 수족의
위대한 투쟁의 역사가 바위산에 조각되는 기념상에도 나타나는듯 하다.
우리는 크레이지 호스 기념상을 먼저 보았지만 역시 보는 순서는
마운트 러시모어를 먼저 보고 크레이지 호스 기념상을 보는 것이 더 감동적일것 같았다.
조각가 Gutzon Borglum 1867 - 1941
그의 아들 링컨이 조각하였다.
울퉁불퉁한 니들바위 (영어로는 Knobby, cracked face로 설명되어 있다)를 폭파하고
떨어져 나간 암석 조각이 50만 톤인데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요즘처럼 무전시스탬이 없는 시절, 양쪽에 callboy를 세워 의사 전달을 하면서...
미국 화폐에도 있는 얼굴들 1불, 2불, 5불에 있지요.
자동차 사파리로 인근 Bear Country의 야생 동물을 구경하기.
Grizzly Bear
Big Horn Sheep
Black Bear
Timber Wolves
Buffalo
설립자 Dennis Casey D.D.S. (1931-2000)와 함께.
1972년에 만들어진 Wildlife Park이다.
마운트 러시모어에서 와이오밍 샤이엔까지는 약 300 마일이다.
투어 여행은 내가 운전하지 않으니 차창 밖의 경치를 보고 즐기고 또 졸면 된다.
샤이엔의 Little America 호텔에서 세째 밤을 보낸다.
2014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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