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는 약 47 마일, 10 번 Fwy가 끝나는 Santa Monica에서는 약 33 마일 지점의
Point Mugu 주립공원의 시카모아 케년 캠프장을 출발하여 Sycamore Canyon을 거쳐
푸른 초장의 Serrano Canyon Trail 왕복 9 마일이 오늘 하이킹 코스이다.
LA 서쪽 토팽가 캐년에서부터 벤츄라 카운티 경계까지 해안을 따라 나즈막이
솟아있는 샌타모니카 산은 수많은 계곡과 물이 흐르는 숲으로 많은 캠프 그라운드가 있다.
시카모아 캠프장에서도 토요일 아침 캠핑가족들이 장작불을 피우고 있다.
바다와 산이 있는 LA 근교의 캠프 그라운드는 주말이면 가족 단위 캠프족으로 붐빈다.
Sycamore는 우리의 플라타나스 나무이다.
캠프 그라운드 근처의 한창 입맛을 돋구어 줄 파란 갓 배추 밭.
여수 오동도에서 갓 배추 밭을 보고는 처음 본다.
내가 좋아하는 코리아타운의 웨스턴 순대집에서는 갓 김치가 나온다.
한창 계절의 갓 배추가 지천에 깔려있다.
캠프장을 출발하여 Point Mugu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약 1 마일을 걸었다.
한창 푸르러야 할 숲들이 새까맣게 그슬려 있다.
작년 8월의 산불로 모두 타버렸다고 한다.
나무도 없는 땡볕아래 재 길을 걸어야하는 무구 픽 하이킹은 포기한다.
포인트 무구 가는 1 번 Pacific Coast Highway의 멋진 풍광만 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Sand Dune도 아름답지요 !!
시카모어 캐논 트레일 1.5 마일 지점에서 우측으로 세라노 캐논 트레일로 들어선다.
이맘때 쯤이면 노란색 야생화가 산야를 아름답게 채색하거늘 금년은 지독한 가뭄으로
야생화가 피지 못했다. 춘래불사춘 !!
시카모아 캐논 트레일은 트레일 좌우로 늘어선 시카모아 나무들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주는데 안타깝게 모두 새까맣게 불타버렸다.
검게 그슬린 오크 트리에는 파란 잎들이 돋아난다. 나무가 살아 있는 모양이다.
2 마일 가량 가뭄으로 메말라있는 개울을 몇 번인가 건넜고
약간의 돌길도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 트레일이다.
3.5 마일 지점에서 광활한 초원으로 나온다.
멀리 병풍처럼 둘러진 Boney Mountain의 위용이 웅장하다.
키 큰 나무는 없지만 넓고 푸른 초장에서 점심을 먹고 시원한 초원을 뒤로하고 하산 한다.
시카모아 캐논 비치에서 태평양의 푸른 바다를 내려다 본다.
캠핑족들이 모래 사장에서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다.
산타 모니카와 말리부의 태평양 연안은 파란 바다와 비치가 정말로 아름답다.
하이킹 리더와 함께 비치 인증을 하고....
2014년 3월 29일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시카모아 비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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