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America

아마존강 상류의 정글도시 이퀴토스 여행

pebblebeach 2014. 3. 28. 14:20

 

 최근에 입수한 Peru 지도를 보완합니다.

이퀴토스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를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Lima에서 Cuzco - Machu Picchu - Ollanntaytambo - Cuzco - Lima를 가르켜 줍니다.

 

 

저녁 늦게 나스카에서 리마로 돌아왔다. 리마의 아리랑 식당에서 오랫만에 소갈비, 돼지 삽겹살 + 소주로

리마의 마지막 만찬을 즐긴다. 아리랑 식당 여사장의 배려로 야간이지만 1535년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서

리마로 수도를 옮긴 이후 건설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을 둘러본다.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식민지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 건축물 대성당의 야경이다.

 

대통령 YS, MB가 머물렀던 리마 최고 호텔 Sheraton Hotel에서 우리 여행객도 하룻밤 투숙했다.

 

호텔 건너편의 대법원 건물

스페인은 잉카제국을 무너뜨린 후 남미 침략의 기지로 리마를 건설하여 19세기 초

남미 각국이 독립할 때까지 리마가 중심지 역활을 담당하게 하였다.

 

리마 공항으로 가는 길의 시가지 모습을 차창으로 찍어 보았다.

 

건물들 일부는 16세기 초에 만들어 졌으니 거의 500년 역사다.

리마 시내 관광만 해도 하루가 필요하겠다.

 

2010년 APEC 회의 때 불국사, 다보탑, 세종대왕, 훈민정음, 이순신 장군 등

한국을 상징하는 인물과 유적이 리마 시내의 도로변  벽화에 그려져 있다.

 

리마의 호르헤 차베스 공항은 페루 입.출국시, 쿠스코, 이퀴토스 왕복 등 이번 여행에서 6 번이나 이용한 공항이다.

 

 

공항에 서 있는 입 간판은 페루를 상징하는  마추픽츄 선전 광고이다.

유명한 맥주 Cusquena와 코카콜라 보다 더 유명한 잉카콜라는 페루를 대표하는 드링크이다.

잉카콜라는 강렬한 노란색으로 천연 원료로 색갈을 낸다고 하는데 달콤한 맛이다.

 

리마에서 이퀴토스까지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 분.

페루의 면적은 128만 평방 킬로 남한의 13 배 크기이다.

페루하면 안데스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퀴토스는 안데스 산맥 서쪽과는 기후가 완전히 다르다.

페루의 면적 60 %는 이퀴토스가 있는 아마존 강 지역의 열대 우림 지역이며

쿠스코의 안데스 고산지역이 30 %, 나스카의 해안 사막 지역이 10 % 이다.

 

 남미의 하늘을 거의 제패하고 있는 LAN 항공으로 Iquitos 공항에 내린다.

이퀴토스는 아마존 강 상류의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이지만 다른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다. 리마와의 교통은 항공편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육지 속의 섬이다.

 

이퀴토스 시내를 달리는 오토바이크를 개조한 삼륜차.

심각한 매연으로 거리를 걸을 수 없을 정도이다.

 

우리도 코를 막고 삼륜차로 시내 관광을 한다.

동남아의 어느 도시처럼 느껴진다.

 

이퀴토스는 아마존 강 하구에서 무려 3,700 Km 떨어져 있지만 대형 선박의 항행이 가능하며

19세기 고무 농업의 중심지로 건설되었으며 19세기 후반 고무 농업이 번창할 때

페루의 대서양으로 향한 문호 역할를 하면서  발전 한 도시이다.

 

이퀴토스의 아마존 강 유역의 수상도시를 구경한다.

아마존 강은 측량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안데스 산맥에서 대서양까지 7,000 Km를 동진한다.

강 하구의 폭은 240 Km도 달한다. 여기 상류도 거의 바다 같이 넓다.

 

강변의 수상집

 

아마존의 유속은 생각보다 빨리 흐른다.   온갖 오물을 모두 흘러보낸다.

 

호텔 방에서 시가지의 작은 공원을 찍었다.

 

호텔은 리조트 호텔 형태로 Pool, Gym과 깨끗하고 편안한 레스토랑이 있는

아마존 관광의 중심지 이퀴토스 호텔이다. 최근에는 아마존 장글을 탐사하는 여행객이 많다고 한다.

사진은 휴스톤에서 온 일가족  이씨 페미리 5명이다.

 

연중 무덥고 습한 기후로 지붕은 갈대로, 카페는 벽이 없는 오픈이다.

 

3월 11일 페루의 마지막 일정은 아마존 정글과 문화를 느끼기 위하여

바다같이 넓은 아마존 강 유람 보트를 승선한다.

 

 

마추픽추에서 증명 사진을 찍고 아마존에서 두번째 사진이다.

이분은 여행을 통하여 멋진 풍광을 찍는 사진 마니아이기도 하다.

 

지상 최대의 강 Amazon !!

 

 

아마존에서 구경할 수 있는 악어, 길이 3 미터의  물고기 Paiches, 식인 물고기 Pirahna ,

원숭이와 함께 사는 집, 색갈이 고운 앵무새...

밀림속에 있는  동물농장에서 구경한다.ㅋㅋ

 

여인과 아나콘다.

독은 없다지만 저 징그러운 아나콘다를 목에다 걸고 있는 여인은.. 후유~

 

점심을 먹은 수상 식당,

 

 

 

원주민 보아족의 민속촌을 방문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아마존의 강가에서 이렇게 자람니다.

 

 

정글에서 옛날  삶의 양식을 포기하고 새로운 돈벌이로 살아가는 원주민들.

관광객들에게 춤을 보여주고 수공예품을 팔고 있다.

 

상반신을 벗고 사는 원시림의 원주민 생활이지만 어쩐지 인이적인 것 같아 씁쓸하다.

이 원주민은 관광객이 없으면 더 편안하게 살았을 텐데...

 

우리도 어울려 그들의 춤을 따라 추고..

 

얼굴은 소녀인데 가슴은 성숙한 여인이다.

이 사진을 올려도 될까...???

 

 

Peru의 5박 6일을 비롯하여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총 13일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구아수 폭포의 웅장하고 장대한 대자연의 위용을 보고

잉카문명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마추픽추, 신비로운 수수께끼의 나스카 문명과

현대와 공존하는 원시 아마존의 밀림까지 많이 보고 느끼는 여행이었다.

Lima에서 야간 비행기를 타고 9시간만에 LA 공항으로 돌아왔다.

 

2014년   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