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4/15/12 El Capitan Beach에서 옛 벗들과 낚시

pebblebeach 2012. 4. 20. 12:03

 

Santa Barbara 해역 Goleta Pier에서  낚시는 우리 모두 도미 손맛을 진즉 본터, 이번에는 Santa Barbara에서

101 FWY로 18마일 북쪽의 El Capitan State Beach에서 낚시를 하기로 의견 일치하여 물때 좋은

4/15일 음력 삼월 수물다섯날 만조 저녁 7:22 전에 낚시를 드리우기로 했다.

 

해변의 왼쪽은 바위와 웅덩이, 오른쪽은 모래사장이다.

 

미국의 National Park은 62세 Senior들은 Adventure Card를 소지하면 무료 입장이지만, State Beach는 입장료가 차 한대당 10불이다.

단풍나무, 참나무와 푸른숲, 잘 가꾼 잔디밭과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면 10불이 결코 아깝지 않다

 

비취 가까운  곳에  전을 펴고 점심 준비를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 엘에이 에서 2시간여를 달려 왔으니 우선 요기를 해야한다.

온갖 과일에 김밥, 떡, 라면까지 골고루있다. 마즈 오비루 한잔 마시고 !!!

 

물이 빠지는 시간, 도미 미끼로 쓸 Mussel을 채취해야 한다.

Calif에서는 Beach에서 낚시와 Mussel 채취는 반드시 License를 사야한다. $14.50/day

 

새까맣게 바위에 붙은 홍합은 한국 호미가 채취에 제격이다

금방 바켓츠에 가득 담는다. 이렇게 싱싱한 홍합을 도미가 못 본채 할 리야 없겠지 ㅋㅋㅋ

 

El Capitan 해변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북쪽의 Refugio, Gaviota Beach까지 수 십마일 연결된다.

 

66도 바람도 없는 모처럼의 따뜻한 봄날, 아지랑이 속의 해변을 걷고 또 걷는다.

 

세월이 더 가면 해변은 더 넓어지고 바위산은 더 깍이 겠지요...

 

푸른파도와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무리를 지어 날고 있는 갈매기 떼

 

금방 바닷물이 쓸어준 유리알 같이 맑은 바닷가.

30년 경력의 산타 바바라 낚시점 경영하는 신사장님, 도미가 옛날 같지 않다고 한다.

 

밀려오는 파도속에 도미가 있을 텐데 ! 낚시줄은 닿지 않고 애태우는 김군 ㅎㅎㅎ

 

이군은 느긋하다. 어차피 Hightide까지는 시간이 많으니깐 ~~

 

전군은 오늘 완전무장 이다.낚시 바지는 몇 백불 할 텐데 ??

 

깊은 파도에 접근해서 낚시를 던질 수 있으니 뭔가 잡 힐것 같기도 하다

 

20년 경력의 여성 釣사 Mrs. 전이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뛰쳐간다. 한 마리 걸린 모양이다.

 

월척이다. 남편의 완전무장 투혼에 무척 만족스럽다...  호호화화 !!!

 

새끼 고래가 물을 뿜는다. 사진을 잘 캐치를 못해서???. 잘 보면 고래가 보인다.

 

안심 살고기에 상추쌈, 아침 저녁 물주고 가꾼 정구지  지짐이 안주로 먹고 마시고

오랫만에 옛 벗들이 모여 "가슴을 열고 낄낄 거리며 입과 귀와 눈이 즐거운 낮과 밤" 였다.

우리가 하룻밤 머문 산타 바바라의 웨스트 인 호텔의 아름다운 꽃 치장 

 

나는 작년 4월 Goleta Pier에서 잡은 새끼밴 백도미가 제일 인상 깊었다

http://blog.daum.net/thankspark/74

 

2012년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