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2013.2.23 Nicholas Flat Trail & Leo Carrillo Beach

pebblebeach 2013. 2. 26. 02:46

 

리오 캐리요 주립공원은 Santa Monica에서 Pacific Coast Highway를 따라 북상하다 보면

Zuma Beach 해수욕장을 조금 지나 Mullholand Hwy 옆에 자리잡은 주립공원이다.

1 번도로 왼쪽은 Leo Carrillo해수욕장이고 국도 반대편에는 캠프장과 트레일이 있다. 

 

Leo Carrillo 캠프장에서 출발하는 Nicholas Flat Trail은 처음 1 마일은

우측으로 태평양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올라간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계곡과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선은 멋진 풍광을 만들어 준다.

 

오늘 하이킹 목표는  그림같이 아름답다는 Nicholas Pond까지 3.5 마일 거리이다.

산을 오를수록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색갈이 너무 아름답다.

 

이름모르는 야생화가 따뜻한 봄 햇살속에 화사하게 피어있다.

 

이건 들국화 같지요 ??

 

윈드 서핑으로 유명한 리오 캐리요 해변과 큰 나무들이 우거지고 자리가 넓찍한 

남가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Leo Carrillo Campground가 한 눈에 들어온다.

 

중턱을 넘어서면 허리높이의 나무숲과 허브향기가 가득한 트레일이 이어진다.

 

 

멀리 보이는 섬들은 Oxnard 앞의 Channel Island

 

2.5 마일 지점 해발 1,700 피트 고도에서 보는 파노라믹 뷰

수년 전 Serrano Trail 하이킹때 Boney Mountain을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Santa Monica 산과 Malibu 앞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겠지요!!

 

 

1,700 피트 고지를 넘으면 약간의 내리막길로 Nicholas Pond까지는 1 마일이 남았다.

왼쪽으로 본격적인 Nichoras Flat에 바람에 넘실거리는 푸른초장이 펼쳐진다.

 

드디어 도착한 니콜라스 연못, 그림 같이 물 맑은 호수를 사진에서 보고왔는데 약간은 실망?

지난 겨울 LA에는 궂은 비오는 날이 많았지만 강수량은 부족한 듯 하다.

갈대숲이 말라 있고 호수의 물은 겨우 연못 흉내를 내고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같이한 회원들과 인증을 하고.

모처럼 동행한 짝궁도 함께 ~

 

하산 길 트레일에서 리오 캐리요 해수욕장의 풍경을 다시 잡아 보았다.

바닷가의 정열과 캠프장의 낭만, 하이킹의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Leo Carrillo State Park이다.

 

Backpack 등산객 둘이 비치에서 인증을 하고 ~ ㅎㅎ

 

오늘은 약 7.5 마일거리, Elevation Gain은 1,700 피트, Total Ascent는 약 2,100 피트를 Nav가 가르친다.

 

가는 길 : LA에서 약 40 마일, 1 시간 거리이다.

10 번 FWY가 끝나는 서쪽 샌타 모니카에서 1 번도로 25 마일 지점에

Leo Carrillo State Park 사인이 있고 우회전 하면 주차장이 있다.

 

2013년   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