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12 Devils Canyon 야생화 트레일

 

다음 주 5/27에 예정된 Grand Canyon의 Bright Angel Trail 16 Mile의 사전 훈련의 일환으로

오늘도 먼저 3.6 마일을 내려갔다가 3.6 마일을 올라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왠냐하면 Bright Angel Trail은 왕복 16 마일, 6,792 피트에서 2,580 피트까지

약 4,200 피트를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Devils Canyon은 La Canada에서 Angeles Crest HWY를 타고 27 마일 떨어진 곳이다

Trailhead의 고도는 5,205 피트며 San Gabriel 야생보호 구역에 속한다.

 

Trailhead에서 굽어본 Devils Canyon의 전경.

초목이 무성하고 계곡에는 물이 흐르며 키큰 파인 나무가 숲을 이루는 호젓한 트레일이다

 

트레일은 3.6 마일이지만 1,500 피트를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제법 체력 소모가 있는 코스이다.

 

트레일이 남쪽을 향해 봄볓이 따뜻한 전형적인 한국의 봄 날씨. 트레일에 야생화가 곱게 피어있다.

 

첫 수마일은 계곡의 물 흐르는 곳까지 지그재그 swithback이다.

 

 

유카가 하얀꽃을 활짝 피어 노란색의 야생화와 더불어 아름다음을 더한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꽃 이름은 모르지만...

 

계곡의 작은 폭포는 沼도 만들어 시원함을 더 하여 준다.

 

개울 바닥에는 초목이 무성하고 그림같은 트레일을 만든다.

 

이 들꽃은 줄기에서 바로 노란 꽃이 피었네!! 꽃이 지면 잎이 나나??

 

큰 바위도 있고 계곡물도 흐르고 ~~ LA 근교에 이런곳이 있다니 !!

 

트레일은 back & forth  꾸불꾸불  깊은 숲속으로, 계곡 물도 건너고,

 

언덕에 붉은 색의 꽃은 멀리서 보면 한국의 진달레 꽃 같다.

 

 

검게 불에 그슬린 나무와 백색의 유카 꽃, 노란색 야생화 - 오늘 하이킹은 훈련이 아닌 꽃놀이다.

 

2 마일을 더 내려가면 20 foot 폭포도 있다는데 여기서 부터는 트레일이 끊기어 숲을 혜치고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의 트렉킹은 아쉽지만 여기서 끝낸다.    부추지짐이, 삭힌 홍어찜을 안주 삼아 이슬주 한잔씩~~ 위하여!!!

 

함께한 12명의 클럽 회원들과 기념을 하고

 

이제부터는 3.6 마일, 1500 피트를 되돌아 올라 간다.

 

 꽃길 아쉬워하며 사진 찍고 또 찍으면서.

 

 

 

비슷한 야생화 트레일 사진이 너무 많아 졌네요!!

 

 

2012년   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