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북쪽으로 220 마일, 3시간 30분 거리의 프레즈노 카운티에 있는 Blossom Trail은 66마일로
2월말부터 3월 중순까지가 피크다. 끝없이 늘어선 과수원 나무 사이로 핑크빛 복숭아, 크림색 아몬드,
하얀색의 사과꽃과 자두, 아프리코트의 붉은색 꽃의 화려한 꽃잔치가 펼쳐지는 꽃길이다.
4년전 3월초에 찿아왔든 하얀 꽃잎이 눈송이 처럼 흩날리는 아름다운 블로섬 트레일을 금년에는 시기를
잘못 선택했다. 너무 늦었다. 그러나 춤추는 꽃잎과 향긋한 꽃내음의 화려한 꽃길은 없지만
멀리 시에라 네바다의 눈덮힌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노랑색 유채꽃은 아름답게 피어있다.
어느 농가앞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유채꽃
California의 최대 농업단지며 최대 과수원 단지인 프레즈노는 Kingsberg, Selma, Sanger, Reedley등 타운을 돌며
66마일이 이어진다. 우리가 방문한 시모니언 농장 (Simonian Farms)이다. 3대째 가족이 운영하는
20에이커의 농장으로 1901년부터 120여종의 과일과 야채를 재배해왔다.
선물가게 입구의 마셔보고 먹어볼 수있는 Sample 코너.
벽에는 선물 또는 기념물을 농장가게에서 진열하여 팔고있다.
퀴위는 파운드에 79cent, 곶감은 온스에 99cent라 한다. 미국 제일 과수단지니 당연히 값이 싸지요!!
Pink Pomelo (붉은색 그레이프)는 가격을 무게에따라 적어 놓았네요. 한개에 우리돈 천원?
Grapefruit 8파운드에 $1.50 Great Price!! 정말 값이 싸다~~
시모니언 농장에서 북쪽 몇 불록 올라가면 Old Town Clovis를 만난다. 옛날 다운타을 복원하였고
골동품(?) 샵과 다양한(?) 식당이 있다. 미국에서의 점심은 어디서나 똑같은 Fast Food이다.
우리같은 전주 비빔밥 혹은 따로국밥은 없다. 다만 Senior용으로 일반 coffee값의 반의 반인
49센트짜리 멕도날드 커피가 인기가 있다. 산책로에서 예쁜 색갈의 꽃나무와 기념을 하고.
프레즈노에서 100마일 정도 서쪽의 마늘 생산지 Gilroy시 근처에서 우연히 마주친 Apple Blossom.
프레즈노는 천지가 과수원인데 이 지역은 간혹 과수원이 보인다.
봄기운을 느끼며 미국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오늘 하루 드라이브는 총 390 마일이다.
2012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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